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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 떠나보내드리는 길 2009/05/29
  2. ▶◀謹弔 노무현 前 대통령 (2) 2009/05/25
  3. 어느 학원 강사의 이야기 20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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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떠나보내드리는 길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하러 서울광장에 갔다.

도착해서 보이는 끝이없는 노란색의 물결들. 가슴이 벅찼다.

노란 풍선을 하나 불어 거리에 매달고 노란 종이모자를 접어 머리에 썼다.

종이모자 속에서 웃고 계시는 노前대통령. 그 분의 상징 노란색.

가슴이 짠해졌다.


그 수많은 노란 물결들을 보면서

가시기 전에 이런 지지를 받으셨다면 좋았을 걸,

이렇게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아셨다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다 때늦은 후회일 뿐.

고인이 도착하고 노제는 진행되었고 마지막 고인이 좋아하셨다는 노래들을 같이 따라부르는 순서가 있었지만

한마디 이상을 부를 수가 없었다. 노래를 부르면 참고있던 눈물이 미친듯이 나올 것 같아서......

그렇게 고인을 떠나보냈다.

역시나 가신 분 앞에서 드는 최고의 후회.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릴 것을......



많이 힘드셨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깨달음을 주고 가시네요.

항상 당신의 편을 들어주는 열렬한 사람은 아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당신을 지지한 것, 그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편한 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 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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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노무현 前 대통령


황망하다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지 않을까.

주말부터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가슴이 먹먹하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내가 처음으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표를 던졌던 분인데

결말이 이렇게 되어 참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따름이다.

그간의 사정이나 거기에 얽혀있는 정치세력과 이념따위를 떠나

사람을 사랑하고 위할 줄 알던 어르신이 떠나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좋은 일들만 보고 겪으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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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원 강사의 이야기




계속 노 전대통령 서거기사들을 찾아다니다가 만난 동영상인데

맘에 와닿는게 있어서 퍼왔다.

20090518

1. 역사의식이 부족한 나는 오늘이 5.18임에도 불구하고 별 감흥이 없다. 대학다닐 때에는 대자보도 붙고 시위도 하고하니 관심도 갖고 동아리나 소학회 등에서 선,후배들과 토론도 하고 그랬는데 졸업하고 나서는 완전히 그런 행위들과는 안녕이다. 그런 내 모습은 안습이다. 쩝...그래서 오늘 국회 앞이기도한 사무실 앞이 시끄럽고 사람들이 북적거렸구나......달력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5월 18일

2. 요즘은 이상하게 피곤하다. 운동도 간간히 하고 있고 음주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촬영이 많은 것도 아닌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 혼자일 때는 피곤하면 일찍 퇴근해서 잠도 일찍 푹 많이 자주고 주말에는 뒹굴뒹굴하고하면 좀 풀어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연애라는 것을 하게되면서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 더욱 피곤함이 유지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연애에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피곤함을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지는 나에게 불만이 생긴다는 얘기다. 나를 위해서도 여자친구를 위해서도 얼른 피곤함을 떨치고 일어나야겠다. 아자!!!

3. 핸드폰을 사면서 반자동적으로 응모하게된 이벤트가 있었는데 잘되면 핸드폰을 한대 더주고 아니면 삼성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첼시유니폼을 주는 거였었다. 암생각없이 티셔츠사이즈 100을 기재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촬영이 없어 집에서 늦게까지자고 있을 때 갑자기 우체국택배 아저씨가 처들어와 봉투를 하나 주고 가셨다. 그때까지도 잠이 덜 깨서 뭔지 몰랐는데 꺼내보니 첼시유니폼이 들어있더만.ㅋ 어디 입고 돌아다니지는 못하겠지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사실에 기분이 참 좋아졌다. 어디에다 쓸까 고민하다가 사무실 의자에 입혀놨다.ㅋ 그나저나 한때 열정을 바치던 축구프로 비바k리그는 6미리로 돌렸다는데 다시 eng촬영으로 복귀할 생각 없을까? ^^;;

4. 몸담고 있는 회사가 다른 회사들과 합병을 하면서 여러가지 화나고 아쉽고 맘상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서 거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와오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몰랐던 인간성들을 알게되었달까. 아무튼 알아도 유쾌하지 않은 일들을 알게되어서 참 기분 더러워졌다.
왜 젠장 사람들은 앞에서 헤헤거리고 뒤에서는 호박씨까고, 마치 자기가 다 처리해줄 것처럼 하다가 불리하면 사라지고 대충 질러놓고 아님말고 식이고...그럼 씨바 뒤처리는 누가 하냐...니 똥꼬는 니가 닦자....쫌!!!
개념을 물에 말아처먹어도 완전 후루룩 원샷으로 처먹은 인간군상들을 볼 때마다 욕지기가 배때기부터 목구멍까지 밀려올라오지만 나이도 똥구멍으로 처먹을만큼 처먹은 인간들한테 욕한다고 뭐가 나아지길 하겠냐, 바뀌기를 하겠냐, 성격 더럽게 나쁜 나만 속타지...이리 참다가 득도하던지 오줌에 사리 섞여나오겠수...젠장...

5. 소비패턴을 좀 분석해봤는데 어이가 없는 부분들이 눈에 띄어서 가계부를 하나 샀다. 사고나니 네이년에 좋은 가계부가 있다는 걸 알게되서 짜증이 밀려왔지만 기왕 오프라인에서 산 가계부를 열심히 이용해보기로 했다. 처음 이주동안은 쓰는 법 조차도 헷갈려서 완전 베렸고 - 젠장 도대체 잔액이 맞지도 않고 현금과 카드 소비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도 감이 안잡혀서 완전 허공에 삽질만 했다. -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 하루는 인터넷 뒤져가며 가계부 작성하는 법을 공부하여 그간 썼던 가계부 내용을 다 털어버리고 오늘부터 새로쓰고 있다.^^;;
솔직히 가계부를 지금처럼 열심히 쓸지도 잘 모르겠고 가계부를 쓴다고 소비가 줄 것 같지도 않으며 도대체 이걸 써서 뭐가 정리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쓰기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뭐가 보이지 않을까 싶다. 흐지부지하지 말고 열심히 한달만 써보면 알게되겠지. 나도 돈 좀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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