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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0 역시나 근황 (4) 2009/03/10

20090310 역시나 근황


이제는 근황외에는 올릴 글도 없구나. ㅡ.ㅡ;;

1. 얼마전에 시작한 헬스는 생각외로 잘 다니고 있다. 일주일에 삼일가면 성공이라고 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번 주 빼고는 삼일주기를 잘 지키고 있는 듯 하다. 저번 주도 촬영들이 자꾸 늦게 끝나서 그랬지 시간만 맞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ㅋ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비주얼적으로는 별다른 변화따위는 모르겠다. 하긴 그간 너무 나태해진 몸뚱아리가 단시간내에 변할리 만무하지만... 몸매도 좋아지면 좋다만 일단 체력이 좋아진다니 꾸준히 해보자. 조만간 여름인데 반팔정도는 자신있게 입어야지.ㅋ

2. 경제가 어렵다하더니 그게 내 얘기가 될지는 몰랐네. 혼자 살 때는 솔직히 경제적으로 어려운거 몰랐는데 여자친구 생기고 나니까 바로 힘들어졌다. ㅡ.ㅡ;; 가난이 죄지. 근데 그게 여자친구가 생겨서라기보다는 연말에 기분낸다고 마구 질러댄 몇가지가 한꺼번에 돌아와서 이번달까지는 진짜 힘들었다. 비상금까지 털어서 어찌어찌 막아내기는 했는데 좀더 아껴써야할 것 같다. 상황은 전혀 아니지만.ㅋ 가난해서 짜증난건 고삐리이후로 처음인거 같다. 흠......

3. 여자친구와는 역시나 잘 지내고 있다. 잠깐 홀로 심각해질 일이 있었는데 그냥저냥 역시나 홀로 풀었다. 뭐 어디가서 얘기도 못할 문제라......암튼 한 이틀동안 기분 아주 지랄같았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있어서 좋기는 한데 매일 내 비는 시간을 그 친구에게 맞춰주고 있다보니 가끔 피곤하기도 하고 내 시간을 갖고 싶기도 한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고민이다. 물론 탁 까놓고 얘기하면 잘 알아들을 친구이고 이해해줄건 당연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상처를 받게 될 문제니까 그게 살짝 걱정이라 말은 못하겠고 힘은 부치고 뭐 그렇다.ㅋ 우리가 블로그에 토로했던게 생각난다. 자기 시간을 갖고 싶다던.
뭐, 일단은 계속 이렇게 살아야될 거 같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해결되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할란다. B형은 긍정적이잖아. - 솔직히는 계속 고민하기가 귀찮다. ㅡ.ㅡ;;;

4. 여자친구는 우리집에 놀러와서 부모님과 인사했다. 정식으로 거창하게 인사한건 아니고 데이트하다가 어디 갈데도 없고 그래서 우리집에서 저녁먹을래? 라고 물었더니 좋다고 해서 바로 전화하고 집에가서 다 같이 밥먹었다. 부모님도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문제는 나도 이제 여자친구집에 인사를 하러 가야된다는 것이다. 여자친구에게는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는 했는데 솔직히 좀 떨린다.ㅋ  어머님은 길가에서 잠깐 인사드린 적이 있기는 한데 - 이것때문에 여자친구랑 좀 싸웠지 - 아버님은 사진으로만... 근데 팔뚝이 내 허리만 하시다는... 하루에 세시간씩 운동을 하신다는... 소주를 무한대로 드신다는... 얘기들을 들어서 인사드리러 가게되면 완전 긴장할 듯.ㅋ 그래도 빨리 인사드리고 괜찮은 놈이라고 인정받고 싶다.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고 드러운 성질때문에 가끔씩 욱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잘 콘트롤 하고 있으며...또 뭐가 있냐....음~....... 뭐, 암튼 결과적으로 잘 살고 있다는 얘기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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